E-GMP 기반 아이오닉 등은 2년만에 30만대 팔려
전기차 호조에 역대 최대 실적 전망도
연간 영업익 현대차 9조원대·기아 6조원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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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21년 4월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차량은 2년이 채 안 돼 3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가 102만2284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60만1488만대,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차를 시범 판매했다. 이후 2015년 쏘울 EV 출시 이후 전기차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고, 2017년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한 이후 성장세가 이어졌다. 2019년부터는 코나, 니로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모델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연 10만대 이상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으로, 25만6907대가 팔렸다. 니로 EV는 20만302대가 판매됐고 EV6는 11만2893대가 팔렸다. 승용차 외에도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상용차 포터 일렉트릭(4만5384대), 봉고 EV(3만1458대)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2021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EV6·GV60이 출시되면서 전기차 생산 및 판매량이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오닉6까지 E-GMP 기반 모델은 약 21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월 평균으로는 1만 5000대가량이 팔린 셈이다.
E-GMP 적용 차량 중에서는 아이오닉5가 누적 총 16만563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출시 첫해인 2021년 6만5910대, 지난해엔 51% 증가한 9만9727대가 팔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전기차 중 가장 수출이 많이 된 차량이기도 하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물량을 포함해 11만5567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 5의 후속 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는 국내 1만1289대, 해외 3532대로 총 1만4821대가 판매됐다.
2021년 7월부터 판매된 기아 EV6는 첫해 2만9482대, 지난해 8만3411대로 총 11만893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 3만5875대, 해외에서는 7만701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첫 전기차인 GV60은 지난 2021년 10월 출시돼 국내에서 1214대가 팔렸고, 해외출시를 본격화한 작년에는 국내에서 6829대, 해외에서 5452대가 팔렸다.
친환경차의 세계적 인기로 현대차그룹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이오닉 6의 수출이 시작되면서 국내 완성차업체 전체의 전기차 수출이 최초로 월 3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은 9조4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41%가 증가한 수준으로, 2010년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다. 그룹사인 기아 영업이익은 6조9113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역시 최대 실적이 전망됐다.
특히 지난해는 3분기 세타2 GDi 엔진 리콜로 품질 비용이 3조원 넘게 반영됐음에도, 반도체 수급난 완화로 생산이 원활해지고, 차량 구성 비율이 개선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