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美 바이든 “중국이 주권 위협하면 행동할 것, 미국 상대 베팅 말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208010004595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2. 08. 13:2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국정연설서 중국 정찰풍선 문제 경고
국정연설 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통해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임기 두 번째 국정연설을 하며 "우리가 지난주 분명히 했듯 중국이 우리 주권을 위협하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중국 정찰풍선 사태를 지목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수십 년 내에 중국 혹은 세계 다른 누구와 경쟁에 있어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부상, 미국의 약화론과 관련해 "지난 1년간 민주주의는 약해진 게 아니라 강해졌고, 독재 정부는 강해진 게 아니라 약해졌다"며 "미국은 세계를 재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은 강화되고 있고 더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태평양과 대서양 파트너 사이에 다리가 형성되고 있고, 미국에 맞서는 이들은 그들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동맹에 투자하고 우리 첨단기술을 우리 상대로 역이용하지 못하게 보호하는 것, 안정을 지키고 공격을 억제하고자 우리 군을 현대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과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우리 모두 단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상대로 베팅하는 것은 결코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세계를 이롭게 할 수 있는 지점에서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지난해 회담에 대해 "충돌이 아닌 경쟁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었다"고 상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에서 유럽이 겪었던 죽음과 파괴의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살인적인 공격이었다"면서 "푸틴의 침공은 이 시대, 미국, 세계에 대한 시험이었다"고 규정했다. 그는 국정연설에 초대된 주미우크라이나 대사를 향해 "미국은 당신의 나라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단결돼 있다. 필요한 만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선 "IRA는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유의미한 투자"라며 "공과금을 낮추고 미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클린 에너지의 미래로 이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 위기는 민주당과 공화당에 상관없이 실존하는 위협"이라며 "우리는 자손들을 위해 여기 대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