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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금통위 주목…증권가, 코스피 박스권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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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2.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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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FOMC 의사록·금통위 발표 주목
대부분 매파적 전망…증시 상단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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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증권가에선 코스피 지수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지 않아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시각으로 오는 23일 발표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수준 등에 따라 코스피 지수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84포인트(0.16%) 오른 2458.96에 장을 종료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0.48% 오르며 상승했지만, 최근 1개월간 지수는 2420~24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선 한국시각으로 23일 발표되는 2월 FOMC 의사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미 연준이 오는 3월과 5월에 이어 6월에도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FOMC 의사록 발표에 이어 같은날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도 주목된다. 이 밖에 미국, 유로존 등 주요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한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의 주요 경제지표들도 변수로 꼽힌다.

채권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는 모두 급등했다. 전일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828%, 2년물 금리는 4.623%에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여건 변화에도 한국 경기 부진 우려 확대를 근거로 기준금리 3.50% 동결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8월 한은 총재는 연준에 비독립적이란 발언을 통해 대외 여건을 좀 더 중시하는 통화정책 운영 기조를 시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서 미국 소비자·생산자 물가 등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한은에 부담으로 작용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증권업계에선 코스피 밴드로 2400~2500선을 제시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에 따르면 대부분 매파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번 FOMC 의사록에서 3월 FOMC에 대한 시장 친화적인 단서가 등장한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과는 달리 매크로상 덜 우호적인 증시환경이 조성되면서 증시 상단은 제약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3월 FOMC 이전에 한 번 더 입수하게 되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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