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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고려대 제21대 신임총장…“세계 경쟁력 갖출 초석 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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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2.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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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서 취임식 열려
김동원 고려대 제21대 총장 취임식6
김동원 고려대 신임 총장이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고려대학교는 김동원 제21대 고려대 총장 취임식을 28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어윤대 전 총장·이필상 전 총장·이기수 전 총장·김병철 전 총장·염재호 전 총장·정진택 전 총장·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축사에서 "김 총장은 우리 앞의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를 향한 퀀텀 점프를 이뤄낼 전략을 제시했다"며 "전공간 장벽이 무너지고 배움과 성취의 경계 또한 사라진 시기에 창의적 융합교육에 대한 비전을 세웠다"고 높이 평가했다.

많은 내외빈의 축하 속에 단상에 오른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이 생산하고 전달하는 지식의 내용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융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날 "대학은 인간과 사회의 유지·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이자 미래 담론을 생산하는 지성의 광장"이라며 '사회에 대한 통찰과 공헌'을 대학의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대학이 현실사회에서 동떨어져 스스로만을 위해 존재할 때 연결고리가 약해지며 쇠락했다"면서 "사회가 절실히 원하는 지식을 배출할 때"라고 언급했다.

김 총장은 기업과 사회에 바로 투입되는 실무 전문인을 배출함으로써 사회와 대학의 간격을 좁히고, 대학·산업·사회가 상호 협력해 국가 발전과 세계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원 확대 △직업전환 또는 창업에 유용한 학위 및 비학위과정 개설 △세대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외국인 유학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교육방법과 첨단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지식전달의 대상과 효과성을 극대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 고려대 제21대 총장 취임식
김동원 고려대 신임 총장이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김 총장은 "혁신적인 메타버스형 플랫폼을 구축해 학위과정과 마이크로디그리, 그리고 비학위과정을 운영해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지역의 한국어 사용자가 고려대의 지식콘텐츠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끝으로 "'강한 고대'를 기치로 캠퍼스별·단과대학·학부별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연구·교육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총장으로서 자유·정의·진리의 고대 정신을 지키며 찬란한 역사를 가진 고려대학교가 더욱 위대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도 김 총장에 대해 학교 행정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혁신적인 마인드와 과감한 추진력으로 많은 성과들을 이뤄온 전문가라며 '강한 고대'를 만들 인재라고 소개했다.

승 회장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모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에 뛰어난 역량을 두루 갖춘 적임자를 총장으로 맞이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동원 신임 총장은 고려대 경영대에서 경영학사 취득 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노사관계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지금까지 26년간 고려대 교수로서 연구와 후학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학내에서는 총무처장, 기획예산처장, 노동대학원장, 경영대학장, 경영전문대학원장 등 많은 보직을 거치며 본교의 다양한 행정을 경험했으며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 회장, 고대경제인회 부회장, 정부관련기관 위원, 대기업 사외이사 등 다양한 조직에서 활약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다나카 아이지 와세다대학 총장, Jennifer L. Mnookin 위스콘신대학 총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의 영상축사도 이어졌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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