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2차전지주 신고가 행진…‘옥석가리기’ 본격화 전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308010004281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3. 08. 16:3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올해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등 급상승세
새로운 주가재료 필요할 것…선별투자 시점
1143673777
게티이미지./
최근 증시 약세장 속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들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그동안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업종에서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서만 123.7%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났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20조4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장에서 대장주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1위자리를 굳히고 있다.

지난 6일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21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7일 포스코케미칼 또한 장중 27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밖에도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는 에코프로(203.6%), 성일하이텍(69.7%), 엘앤에프(32.6%), SKC(23.2%) 등도 올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는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대규모 수주 체결 등 호재가 잇따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의 성장률이 큰 이유는 전기차 내에서도 대당 배터리 용량이 큰 전기차(BEV) 비중이 확대되며, 주행거리 및 자율주행 확대로 전력 소모량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도 늘어났다. 일부 2차전지 종목들은 공매도의 대기자금으로 여겨지는 대차거래 잔고액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8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대차거래 잔고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선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였기 때문에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호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적 추정치 상향, 멀티플 리레이팅, 추가 모멘텀 등이 꼽힌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신규 수주들로 인해 2024년 이후 중장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셀 업체는 수주 기반 북미 완성차 합작법인(JV)의 확대, 소재 업체는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확대가 주요 상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멀티플 상향을 위해서는 산업의 성장 기울기 상향 혹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상향 필요하다"며 "일부 종목 중심의 가파른 상승세 감안해 업종 내 상대적 주가 부진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종목들로 선별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