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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함대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수협중앙회, 목포 어선안전조업국, 씨월드고속훼리사 소속 '퀸제누비아호', 한국해운협회 등 민간 기관 4곳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국립해양조사원,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등 7개 행정기관이 참가했다.
12일 해군 3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선박통제훈련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해군과 유관기관 간 선박통제·보호작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협조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3함대는 선박통제 및 보호 조직 간 정보교환과 통제절차를 숙달하고 그에 따른 보완사항을 도출하는 한편, 긴급 상황 발생 시 해군-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를 점검하는 등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제고했다.
이번 훈련은 국지적인 군사적 도발에 따라 해상위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선박통제소 개소 △선박통제 및 보호 항행경보·정보 전파 △선박 출입항 통제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8일 훈련은 오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에 각각 선박의 출입항을 관리하는 선박통제(분)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돼, 각 선박통제(분)소에서는 3함대로 선박통제(분)소 개소를 보고하고 관할 항만 선박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가상의 어선과 상선으로부터 수집된 출입항 정보를 수집, 이를 3함대에 보고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항행경보 및 정보 전파 훈련이 실시됐다. 3함대는 해상위협상황을 가정, 국립해양조사원에 긴급 항행경보 및 정보 전파를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수산 유관기관들에게 즉각 항행경보를 전파했으며, 전파 사항을 받은 기관들은 이를 다시 상선과 어선에 방송 등으로 전파, 수신 여부를 확인하며 훈련 상태를 점검했다.
9일에는 민간 선박이 야간에 출항하는 상황을 가정한 선박 출입항 통제훈련이 진행됐다. 3함대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합동 검색요원은 훈련 선박 '퀸제누비아호'에 대해 탑승 인원 및 물자, 서류에 대한 합동 선박검색을 실시했다. 이어 해상 위협상황과 안전항로 등 항해 간 유의사항과 행동지침을 교육하는 등 운항 준비 태세 점검 과정을 숙달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송준호(중령) 3함대 계획참모는 "3함대는 대한민국 무역의 99.8%가 이루어지는 남방해역을 수호하고 전·평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해상교통로 보호가 국가의 생존성과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해양·수산 유관기관과의 통합방위태세를 완벽히 구축하는 등 유사시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발전·보완사항을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한편, 협업 회의 등을 실시하며 유관부대·기관과의 업무협조 체계 및 선박통제·보호작전 수행능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