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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8월 새만금 세계잼버리서 한국불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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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4. 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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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두번째로 세계잼버리 행사, 새만금서 개최
불교연맹, 2012년 창설 이후 어린이·청소년 포교 힘써
연맹장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 "한국불교 우수성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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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의왕시 청계사에서 만난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장 성행스님. 스님은 세계잼버리 대회가 한국불교를 알릴 기회라고 내다봤다./사진=황의중 기자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해 한국불교를 전 세계에 알린다.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스카우트연맹의 합동 야영대회로 각국 문화교류를 위한 청소년 축제의 장이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대회 이후 32년만이다. 올해는 전 세계 172개국에서 14~18세 청소년 약 4만 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불교계에선 보기 드문 어린이·청소년 단체다. 신라의 고승 원광국사의 세속오계를 따른 화랑도 정신을 스카우트로 계승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2012년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창설됐고 현재는 어린이·청소년 포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사 주지인 성행스님은 2018년 2월부터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장을 맡고 있다. 성행스님은 출가 후 강원시절 어린이 지도법사를 하며 청소년 포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런 이유로 연맹장 취임 후 청소년 대상 스키캠프, 어린이·청소년 리더십 캠프, 어린이·청소년 국제 명상캠프, 일반 청소년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성행스님은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상설 전시구역에 잼버리 법당을 조성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 불교의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00명 단위로 야영생활을 지도하는 서브캠프와 채식푸드 하우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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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진행된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행사에서 참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제공=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성행스님은 "한국불교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배워갈 수 있도록 하고, 또 느끼고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청소년 포교라는 효과 외에도 호남권 사찰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분주하다. 이곳 지도자들은 역량을 점검하고 대회 기간 운영할 사업 계획을 면밀하게 짜기 위해 지난달 25~26일 서울 마포구 다르마명상심리 상담센터에서 1박 2일간 지도자 워크숍을 가졌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관계자는 "세계 잼버리 대회는 각국의 소개관 외에 각 나라의 종교를 알릴 수 있는 종교관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개신교·가톨릭·원불교·불교·이슬람 등 9개 종교 단체가 참가할 예정으로 우리는 유일한 불교연맹이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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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26일 서울 마포구 다르마명상심리 상담센터에서 진행된 지도자 워크숍 모습./제공=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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