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1562㎡에 지상 3층 조성...상설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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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우드 홀 선교사는 조선 최초의 결핵 전문 요양병원인 '결핵 환자의 위생학교' 건립, 최초의 크리스마스실 발행하는 등 조선인의 결핵 퇴치에 헌신했다. 또 그는 1940년 간첩 혐의로 일본헌병대에 체포되는 등 여러 고초를 겪었다. 1991년 일기를 마치고 부모인 제임스 홀, 로제타 홀과 함께 양화진 선교사 묘원에 안치돼 있다.
5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와 고성군에 따르면 셔우드 홀 문화공간은 12월께 준공하고 내년 1월 문을 열 계획이다.
셔우드 홀 문화공간은 면적 1562㎡에 지상 3층으로 조성하며 각 층 모두 상설전시관으로 운영한다.
1층은 한국의 의료인 양성과 장애인 교육을 이끈 로제타 홀, 2층은 한국의 결핵 퇴치를 위해 힘쓴 셔우드 홀, 3층에는 작은 크리스마스실로 변화하는 세상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실 체험 공간을 설치한다.
2022년 5월 전시설계에 착수한 고성군은 그동안 전시 자료와 유물 확보작업을 진행해 왔다.
고성군은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관련기관 업무협약식을 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근대 의료선교 역사를 대표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양의사이자 근대 여성 교육의 어머니인 로제타 홀을 기리는 로제타 홀 기념관, 우리나라 근대 결핵 의료를 도입한 셔우드 홀의 정신을 이어받은 대한결핵협회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서 각 기관은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역사·전시·기록 분야 상호 협력을 비롯해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프로그램 공유 및 개발 협력,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국내외 홍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우호 증진과 상호 협력을 통해 셔우드 홀의 박애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국민 문화 향유 기회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철 기감 감독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성군이 다시 주목받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순례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