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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2023 투아렉…묵직한 파워·세심한 주행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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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4. 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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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도 훌륭한 연비…디젤 엔진 파워도 체감
주행 모드마다 맞춘 서스펜션으로 안정적 주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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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기술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 투아렉이 2023년형 모델로 돌아왔다. 폭스바겐 그룹 내 최고급 브랜드 프리미엄 대형 SUV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묵직한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동화 물결에 디젤 엔진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지만, 여전한 '힘'에 더해 세심한 주행 보조 기능을 담아 새단장한 2023 투아렉은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최근 폭스바겐이 새로 출시한 2023 투아렉으로 서울 근교 약 120km 가량을 주행했다. 시승에 앞서 살펴본 외관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4880밀리미터(㎜)의 전장에 전폭 1985㎜, 전고 1680㎜로 대형 SUV의 위엄을 보인다.

차체가 묵직한 만큼 주행에서도 힘이 느껴진다. 운전대는 무거웠지만 세심한 주행 성능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2023년형 투아렉은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전동화 시대에 디젤 엔진의 신차라면 그만큼 소비자를 사로잡을 만한 가치가 필요하다.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힘 있게 치고 나가는 엔진의 힘을 실감할 수 있다. 그러면서 배기 시스템은 요소수를 두번 분사하는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해 질소 산화물 배출을 줄인다.

고속 주행시에 투아렉의 매력이 돋보인다. 연비는 12.8㎞/ℓ 수준으로 월등히 좋아지고, 안정적 주행감은 배가된다. 프레스티지 이상 트림에 적용하는 에어서스펜션 덕이다. 120km/h 이상 고속 주행 모드는 서스펜션을 15mm 가량 낮춰 정숙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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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인테리어./제공=폭스바겐
운전 편의 사양도 더욱 다양해졌다. 최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와 최상위 모델에만 적용했던 지능형 인터렉티브 라이팅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특히 IQ드라이브의 대표적 운전자보조 시스템 '트래블 어시스트'는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편의성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e Crash 360º' 등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실내도 널찍하다. 가장 먼저 눈길이 닿는 것은 대형 터치스크린이다. 15인치 크기의 스크린은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실내를 장식한다. 디지털 계기판도 12.3인치 크기로 시원시원하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주행을 알맞게 보조해준다.

또한 전 트림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및 앱커넥트,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돼있다.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와 출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를 비롯해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풍부하게 적용됐다.

2023년형 투아렉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R-Line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프리미엄은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이고, R-Line은 1억284만7000원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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