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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국제기준 부합하는 규제 체계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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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4.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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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생태계 조성"
손실흡수능력 확충…선제적 대응 강조
FSS SPEAKS 보도사진 1
1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FSS SPEAKS 2023'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금융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체계를 확립하는 등 혁신이 촉발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FSS SPEAKS 2023'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국금융이 당면한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도록 신뢰와 혁신에 역점을 두고 감독정책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이 촉발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기준에 맞는 규제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감독당국이 외국인 투자등록의무 폐지, 외국펀드 심사 전담 체제 구축,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 등을 시행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고, 디지털에 기반한 금융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금융생태계를 조성해 혁신이 움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부동산PF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 산업 전반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민생침해 금융 범죄를 척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동시에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기 위한 혁신 추진조직을 만들고, 매년 초 정기검사 대상을 사전에 통보해 검사 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논의된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애로·건의사항을 감독·검사 및 금융중심지 조성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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