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아투포커스] 현대모비스, 정의선號 전기차 글로벌 톱3 ‘린치핀’…‘형님’ 실적 따라갈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17010009651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4. 17. 16:0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현대차·기아 생산 확대에 부품 사업도 호조
전동화에 필요한 모듈, 부품 기술 경쟁력 확보
연구개발, 생산 설비 투자도 지속
clip20230417154113
basic_2021
현대모비스가 오는 2030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 글로벌 톱3 목표 달성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올 1분기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현대모비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의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전동화 전환에서도 역할도 막중해지고 있다. 전기차에 필수적인 모듈 및 주요 부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어서다. 현재 그룹 차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모듈, 배터리팩 등과 관련한 모비스의 기술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새로 발표한 현대차그룹의 국내 24조원 규모 전기차 투자 계획에서 주체로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7일 자동차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약 5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기아가 1분기 최대 생산을 기록한 만큼 모비스 실적도 함께 뛰어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대차, 기아에서 전체 매출의 약 77%를 거둔 바 있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글로벌 생산이 약 1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모비스의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과 A/S부품 사업까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연간 실적 전망도 매출액 58조원, 영업이익 2조5700억원 가량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룹 전반에서 추진하는 전동화도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모듈 및 부품 제조사업 매출은 전동화에 따라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가격대가 높은 면도 있지만, 매출처도 더욱 확장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올해 새로 발표한 전동화 관련 투자 계획에도 현대모비스는 투자 주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현대차, 기아 양사에서 203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올해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사가 24조원을 국내 전기차 분야에 투자한다고 명시했다.

올해 초 현대모비스는 향후 3년간 내부 투자에 5조~6조원, 소프트웨어 등 외부 투자에 3조~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는 특히 전동화 관련 핵심 부품 경쟁력 확보에 집중돼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측면은 없지만 전동화 부품 생태계 관련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도 그룹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그룹 전기차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도입을 예정하고 있고, 나아가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에서 차급별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IMA 플랫폼은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제품 개발 속도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서 전기차 모듈 및 배터리 팩, 파워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이 필요할 수 있다.

국내 부품업계 생태계 구축에도 현대모비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5조2000억원 규모의 부품업계 생상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 협력사와 2, 3차 협력사까지 지원을 확대하면서 업계 전반의 전동화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그룹 내 전략적 부품사로 외형 성장을 함께 했으며, 전동화 비중 확대를 통해 그룹보다 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생산 정상화, 전동화 확대 흐름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