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하나·신한금융 주주환원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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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중 지난해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금 비중)은 하나금융이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금융·우리금융(26%)과 신한금융(23.5%) 순이었다.
4대 금융은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당도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2.1%를 기록하면서 최초로 12%를 상회한 만큼, 연간 총 주주환원율을 3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을 개정한 만큼, 올해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배당성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신한·KB·하나금융의 주주환원 행보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 배당정책 개입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올해 주주환원 여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우리금융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정관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분기 배당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안정적인 현금배당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안정성이 확인되고 주주환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면 현재 저평가된 은행주들의 투자 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회복을 위한 최대 관건은 실적 안정성 확인과 주주환원 강화일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수준의 주주환원이 이뤄질 경우, 이는 은행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