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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검사 조작 사과…야리스 아티브 태국서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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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5. 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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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THAILAND/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이 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차량 측면충돌 평가 조작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도요타가 측면충돌 평가를 조작했던 차종 야리스 아티브의 태국 판매를 중단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 측면충돌 평가 조작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야리스 아티브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쓰는 차량 앞문 일부 부품을 임의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수출용 4개 모델을 측면충돌 평가에서 부적절하게 통과시킨 것으로 지난달 밝혀졌다. 문제가 된 차량은 8만8000여대로 야리스 아티브, 아기아 외에 말레이시아 자동차업체 페로두아를 위해 만든 2종이다. 이중 7만6000대 가량은 태국,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 주로 수출되는 야리스 아티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다 마사히코 아시아 지역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차량 개발 시간 단축에 대한 압박으로 발생한 일로 보인다"며 "현재 소비자들이 타고 있는 차량은 안전하다"고 해명했다.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그룹 전체가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태국 정부와는 판매 재개를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자동차를 창업한 도요다 기이치로 전 회장의 손자인 도요다 아키오는 이날 태국 차층사오주에 있는 도요타 공장을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한 일을 소개하며 태국과 동남아 시장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요다 아키오는 과거 도요타가 대량 리콜 사태를 겪던 시절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전 국왕이 각국 지도자로서는 유일하게 도요타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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