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모임통장'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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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을 운영 중이다. 케이뱅크는 내달 중 모임통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5대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최근 'KB국민총무서비스'를 시작했고, NH농협은행이 'NH모여라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1년 '우리U모임통장'을 출시했지만 현재 판매가 종료된 상태다. 신한은행도 모임회비 관리 서비스 '김총무'를 내놓았지만 현재 종료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2월 '모임통장'의 신규가입을 중단했으나 지난 3월 특허청에 '하나 모임통장'으로 상표권을 출원했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기획과 개발 단계를 거쳐 하반기 중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모임통장 출시를 다시 검토중이다.
모임 관련 서비스가 다소 시들해진 시중은행과 달리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이용자는 나날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12월 모임통장을 선보였는데,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고객 수는 880만명, 잔액 기준으로는 5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4년 여 만에 이용자 수가 8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29일까지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모임통장의 주요 고객인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대상으로 포토 부스, 셀프 스튜디오, 메이크업존 등 '모임 아지트'를 운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명이 함께 모여 관리하는 모임통장의 특성상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고객들이 주로 몰리고 있다"며 "시중은행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통장에 관련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모임통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경우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