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참관단 앞에서 압도적 힘 과시
다음달 15일까지 총 4회 걸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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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훈련장. 서울월드컵 경기장 100배 크기 훈련장에 이 같은 방송이 흘러 나오자 전운이 감돌았다. 대기중인 각종 무기체계들이 전투준비에 돌입했다.
통제실에서 다시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적 포병공격이 시작됐다. UAV(무인드론) 및 대탐지 레이더로 탐지를 실시한다! "
거대한 포 소리와 함께 가상의 북한 장사정포가 아군 진영에 떨어지는 상황이 모사되자 우리 군은 KF-16과 FA-50 전투기를 이용해 대화력전을 실시했다. 공중전력은 북한의 포병부대와 지원시설 일대를 타격했고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으로 구성된 기계화부대도 일제히 사격해 적을 격멸했다.
상황이 마무리되기 전 일반전초(GOP) 일대에서 가상의 북한군이 재등장했다. 아군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우리 군은 다수의 정찰드론을 운용해 상황을 즉각 확인해 핵심표적을 정밀타격하며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계기로 반격작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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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군단 특공연대는 공중강습작전을 실시했고,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차륜형 장갑차 '백호'가 고속기동하며 북한군 부대와 전투진지를 초토화시켰다.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를 이끈 한·미장병들은 포 사격을 통해 승리의 'V'를 그리며 승전고를 울렸다. 한·미 연합군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화력격멸훈련을 지휘한 김성민 육군 5군단장(중장)은 "한·미 장병들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의지를 통해 압도적인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미동맹의 단합된 결속력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연합·합동 화력격멸 훈련은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통한 대북 억제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게 국방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민참관단으로 참관한 6·25 전쟁 참전 후손 노승욱 씨는 "지금까지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라며 "북한의 어떤 공격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생겼다"고 소회를 남겼다.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다음 달 2일, 7일, 12일, 15일 총 4회에 걸쳐 추가로 시행될 예정이다. 회차당 약 300명의 국민참관단이 한·미 연합군의 압도적 능력을 직접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