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속에 약 600명 선교사들 교회 대성전에 입장
이영훈 목사 "신자가 아닌 스승 삶 따르는 제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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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제49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북미·일본·유럽·대만·동남아·아프리카 등지의 총 11개 총회에서 온 약 600명의 선교사들은 성도(교인)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서 행사장인 교회 대성전에 입장했다. 지난해 472명의 선교사가 참석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참석자가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4년 만에 예전 규모를 회복한 셈이다.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1964년 고 조용기 목사의 미국 복음전도사역을 기념해 시작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63개국, 673명에 달한다. 개척한 교회(지성전을 포함) 수는 1163곳에 이른다.
이날 행사는 문승현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북미총회 총회장 안현 선교사의 대표기도와 유럽총회 총회장 김용복 선교사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일본총회 총회장 시가끼 시게마사 선교사와 기하성 총회장인 정동균·김봉준 목사의 축사,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 격려사에 이어 우수선교사와 30년 근속 선교사에 대한 시상, 감사패 증정식도 함께 했다.
시가씨 시게마사 선교사는 유창한 한국말로 순복음동경교회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일본 대도시마다 80개 교회를 세운 것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기도의 열매요.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목사님의 기도의 열매였다. 40년 전에 오사카에서 조용기 목사님을 뵙고 그분의 가방을 들고 전 세계를 돈 것이 어제와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생전 조용기 목사는 기독교 인구가 적은 일본에 복음을 전하는 데 큰 관심을 쏟았다. 이제 그 일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재단법인 순복음교회 이사장이기도 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남긴 '절대 지상명령'은 한마디로 전도와 선교다. 교회는 전도할 때 부흥하고 선교할 때 나라가 부흥한다"며 "우리의 힘만으로는 복음을 전할 수 없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권세에 힘입어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신자는 많은데 제자는 적다. 이게 교회의 문제다. 스승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이 제자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과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뒹굴고 울며 아픈 게 선교사의 삶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교사들은 이날 선교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수련회를 갖는다. 이 기간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캠프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6월 2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마스바기도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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