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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스님 열반 10주년 기념 연구서...‘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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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6. 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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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연구원, 비구니승가 학술대회 발표 내용 재편집
[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표지 입체
전 세계 각국의 비구니 승가 현황과 미래를 학술적으로 조명한 연구서가 발간됐다.

재단법인 한마음선원 산하 대행선연구원은 '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세계의 비구니승가(이하 세계의 비구니 승가)'를 간행·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대행선연구원이 지난해 묘공당 대행 선사 원적 10주기를 기리며 세계의 석학과 수행자들을 초청해 오는 17~18일 '세계의 비구니승가: 현재와 미래(Buddhist Nuns Sangha around the World: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개최할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논의된 내용을 1년 동안 보완하고 재편집해 이번에 단행본으로 엮어낸 것이다.

책 제목은 "부처님 법에 의해서 한마음이고 한도량이고 한법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냥 갈 수는 없다"고 한 대행 선사의 어록 중 일부이다.

이 책은 한국, 동아시아, 남방, 서구 비구니승가의 4부로 구성됐다. 책에 실린 글 중 일부는 대행선연구원에서 발행한 '한마음연구' 제9집과 제10집에 논문 형태로 게재되었다. 대행선연구원 홈페이지(학술자료실-논문검색)에서 해당 논문을 확인할 수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추천사를 통해 "비구니스님들이 어떻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승해 나가고 어떠한 전법교화의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각국의 전문가와 수행자가 직접 이야기하고 있다"며 "또한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위해 불교와 대중들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은 간행사에서 "지난 학술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는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 각 지역의 비구니승가공동체가 어떤 수행과 포교를 하고 있으며 어떤 현실적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발표 논문을 일반인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형태의 글로 재편집해 이번에 간행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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