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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주재 美 대표부 “미국·중국·대만, 제로섬 게임 아냐…총통 후보들 中과 대화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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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6.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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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CHINA/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 인사가 대만 총통 선거 후보들과 중국 간의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2일 연합보와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의 샌드라 우드커크 사무처장은 대만 여야 총통 후보들이 중국과 대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우드커크 사무처장은 미국·중국·대만의 관계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현재 중국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차기 대만 지도자가 중국 관리들과 더욱 밀접하게 접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우드커크 사무처장은 "양안 정부 차원의 대화가 양안의 긴장된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통 채널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가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부총통,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전 타이베이 시장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드커크 처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만 정책은 선거 결과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중국 측과의 대화 문제와 관련해 대만 정부의 대륙위원회(MAC)는 대만 정부가 중국에 대해 시종일관 전제조건 없는 '평화, 대등, 민주, 대화'의 원칙에 입각한 상호 왕래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라이칭더 후보 측 역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대등과 존엄이라는 전제하에서 대화를 진행해 교류를 촉진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했고, 허우유이 후보 측도 양안의 대등, 우호, 존엄을 준수하는 전제 아래 실무적 교류를 통한 긴장 관계의 해소로 대만해협의 평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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