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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전원회의에 “한반도 정세 악화 전가 유감...주민 여건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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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6.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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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하루 속히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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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2019년 1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미고위급회담대표단을 만나 워싱턴 방문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연합
외교부는 19일 북한이 공개한 노동당 제8기 8차 전원회의 결과를 놓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은 제8차 전원회의에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계획을 밝히고 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을 한국과 미국에 돌린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우주산업의 확대발전'과 한미에 대응하는 것이 절박한 과제라고 했으나, 진정으로 절박한 과제는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는 것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하루속히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열린 전원회의에서 "우주산업의 확대 발전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 절박한 과제"라며 "최고인민회의에 상정시킬 필수적인 기구적 조치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우주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를 제도화함으로써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단순히 발사 자체에서의 일부 기술적 오류로 문제가 크게 비화할 필요가 없다는 쪽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보강하거나 관련 체계를 다듬어야 하는 분위기로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술을 팔든, 모듈화된 발사체를 팔든 간에 산업화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며 "기구를 새로 만들겠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부분이고 향후 이와 관련해 상당히 의욕적인 정책 추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기존의 국가우주개발국이 확대 개편될 가능성을 주시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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