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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향방 가르는 선택과목…“전공별 권장과목부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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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3. 06.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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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름방학 전 수요조사…8~9월 확정
대입 영향력, 공동교육과정 등 살펴야
학생부교과전형, 잘하는 과목 최우선
교과전형 대학별 상이…모집요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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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학년 학생들은 여름방학 전 선택과목에 대한 안내와 수요 조사를 받은 후 8~9월경 선택과목을 확정한다. 때문에 대입 향방을 가르는 선택과목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나에게 유리한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28일 입시전문가들은 선택과목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택과목의 대입 영향력이나 선택 전략, 공동교육과정 활용법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전공과 연계된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참고하는 게 좋다. 현재 고1 학생들은 2015 개정교육과정을 이수해 2026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된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교과를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으로 나눠 각자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전문교과를 배울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있다.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5개 대학은 2022년 공동연구에서 5개 대학 자연계열 전공 모집단위를 14개 학문 분야별로 학생들이 쉽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수학·과학 교과과목을 중심으로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을 제시했다. 핵심과목은 학과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며, 권장과목은 가급적 이수를 권장한다.

이때 선택과목 중 위계성이 있는 과목은 학습 순서를 고려해야 한다. 수학, 과학, 한문, 제2외국어처럼 Ⅰ, Ⅱ로 구분된 과목은 Ⅰ을 먼저 이수한 다음 Ⅱ를 이수해야 한다. 따라서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우선 과학Ⅰ 과목 중 1~2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후 자연계열이라면 3학년 때 과학Ⅱ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사회 교과의 일반선택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학과와 연계된 선택과목 수강이 필수는 아니다. 선택과목 수강의 기준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이 최우선이다. 다만 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를 진행하는 대학도 있고, 대학마다 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의 영향력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학생을 선발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현재 학습,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특히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교육(지원)청이나 학교에서 공동으로 개설·운영하고,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이수하는 교육과정이다. 학생 스스로 전공이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과목을 이수하므로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성취도를 보여줄 수 있다.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이수한 과목은 진로선택 과목으로 기재되며, 3단계 성취도 평가는 같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특히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들은 여름방학 전 선택과목 수요 조사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선택과목의 대입 영향력을 고려하고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 공동교육과정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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