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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가나 지역사회 지원 프로젝트 현지 이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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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06. 29. 10:46

아프리카·남유럽서도 프로잭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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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가나 판테아크와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이양식에서 기아 행사 관계자, 월드비전 가나 관계자,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 정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기아
기아는 가나에서 실시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정부에 자립 모델 이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가나는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현지 이양을 완료한 열두 번째 거점이 됐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고자 하는 기아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가나 남부의 판테아크와 지역 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 및 공공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가나의 낙후된 농촌지역인 판테아크와는 전염성 질병 감염률이 높고, 5세 미만 아동과 산모를 대상으로 한 1차 진료 기관이 부재하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갖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NGO 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산모·영유아 특화 보건센터 설립 △방문 치료 서비스 운영 △보건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진행했다.

5년간의 지원을 마친 기아는 이양식을 진행해 현지 정부에 사업 전권을 이양했으며, 향후 2년간 현지 모니터링을 통해 센터의 운영이 안정권에 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탄자니아와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에서 중등학교, 보건 센터, 직업훈련 센터를 운영했다. 또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해당 시설을 현지 정부에 이양했다.

기아는 하반기부터 아프리카와 남유럽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신규 3개 거점을 런칭하고 또 다른 지역사회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역사회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며 "기아는 향후에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저개발국가 주민들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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