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한 북한 우주 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합참은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했다"며 "북한이 주장하는 만리경 1호는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군 당국은 이와 관련 어떤 잔해물을 인양했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군은 앞서 2단부 동체를 인양해 공개했지만, 당시에도 수거된 위성체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군은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성능에 대해 해상도 20m 수준으로, 일반적인 상업용 위성 성능에도 크게 못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도 20m는 가로·세로 20m 물체를 한 점으로 표시하는 수준으로 이 정도 해상도로는 지상 상황을 정확히 알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정찰·첩보위성으로 사용이 가능하려면 1m 이하 해상도를 의미하는 '서브 미터' 급은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미국이 1976년 쏘아올린 KH-11 위성은 해상도 13~45cm 급이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8일 국제해사기구(IMO)에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를 예고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오는 27일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군도 북한의 기념일에 맞춰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