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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원 작업대출’ 제재…SBI·페퍼·애큐온 기관경고, OK·OSB 기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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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7. 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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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총 3727건, 1조2218억원 규모
SBI·페퍼·애큐온·OSB는 임원 제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부당 취급한 저축은행 5곳에 징계를 결정했다. 건수는 총 3727건, 금액 기준으로는 1조2218억원에 달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SBI·페퍼·애큐온저축은행에 '기관경고'를, OK·OSB저축은행에는 '기관주의' 조치를 내리고 관련 임원 및 임직원 제재도 확정했다.

SBI저축은행은 2020년 12월 4일부터 2022년 7월 19일까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1451건, 4411억5100만원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대출심사와 분석업무를 소홀히 해 차주의 용도 외 유용을 반복적으로 초래했다.

금감원은 SBI저축은행 임원 1명에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이 있다고 보고 주의적 경고 상당의 제재를 내렸다.

페퍼저축은행은 2019년 3월 8일부터 2022년 4월 15일까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767건, 1623억4600만원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심사를 소홀히 해 차주의 용도외 유용을 초래했다. 금감원은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에 대해서도 주의적 경고 제재를 내렸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020년 1월 3일부터 지난해 6월 23일까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1095건, 4719억8500만원을 부당 취급했다.

이에 금감원은 애큐온저축은행 임원 1명에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이 있다고 보고 주의적 경고 상당의 제재를 내렸다.

OK저축은행은 2020년 11월 13일부터 2022년 3월 17일까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260건, 947억9100만원을 부당취급했다.

OSB저축은행은 2018년 6월 4일부터 2022년 6월 13일까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154건, 515억3700만원을 부당취급해 임원 샤켓킷스맥스 대표가 문책경고를 받았다.

저축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여신업무기준에 따라 차주의 차입목적, 차입금 규모, 상환기간 등을 심사해 대출 목적 이외의 대출금 사용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문책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으면 향후 금융권 취업이 3~5년간 제한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의 제재에 따라 향후 사업자를 대상으로 주담대를 시행할 때 사용내역을 더 면밀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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