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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국가안전처는 이날 해외로 도주한 사람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26∼28세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노란 가게라고 불리는 민주 진영 점포와 소셜미디어,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모은 돈을 해외로 도피한 이들에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홍콩 매체들은 이들이 2020년 해체된 민주 진영 데모시스토(香港衆志)당의 전 당원들이라고 보도했다. 데모시스토당은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수감 중인 조슈아 웡과 홍콩 당국이 수배령과 함께 현상금을 내건 네이선 로가 2016년 공동 창당한 당이나 2020년 6월30일 홍콩국가보안법 시행으로 자진 해산한 바 있다. 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홍콩 경찰은 지난 3일 로를 비롯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8명의 해외 체류 민주 진영 인사에 대해 1인당 100만홍콩달러(약 1억7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들을 "평생 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수십명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졌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도했다.
홍콩 민주 진영은 국가보안법으로 사실상 궤멸했지만 해외로 간 인사들은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지에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