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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안정·취약계층 지원 노력…서민금융 1조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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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7. 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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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공급규모 사상 최대
디지털 뱅크런 대응체계 정비
금융위_230707_금융위원장-기자간담회 개최_2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향후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국내 금융 산업의 혁신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차원에서 향후 '디지털 뱅크런'(스마트폰을 이용한 예금 대량인출)에 대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사상 최대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금융 불안요인이 잔존하는 만큼 금융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경제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융산업 혁신 및 혁신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를 언급하며 디지털 뱅크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SVB사태에서 보듯 디지털 뱅크런은 위기 전파 속도를 가속화한다"며 "시스템 리스크 차단을 위한 신속한 긴급 정리 제도 마련, 예금보험공사 금융안정계정 도입과 함께 한국은행 대출 제도 개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1년간 최대 과제였던 금융시장 안정과 관련해 하반기에도 금융당국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대응뿐 아니라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프로그램의 대상 및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 연체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연간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10조원에서 1조원 이상 확대해 사상 최대 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도 지원 대상 확대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 기능 효율화, 서민금융 재정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서민금융 효율화 방안'도 올해 중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규제 및 제도 개선을 통한 글로벌 금융회사 육성 정책도 본격 추진된다.

김 위원장은 "금융과 비금융 간 융합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금산분리 및 업무 위·수탁 규제 정비를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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