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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인승 현대차 스타리아 라운지 LPG 모델을 타고 서울 근교 약 200km 가량을 주행했다. 타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넓은 창문이었다. 탁 트인 시야로 운전석을 높이니 웬만한 소형 버스를 타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번에 탑승한 스타리아는 9인승으로, 4열까지 구성됐다. 2·3열 뿐만 아니라 4열도 공간이 꽤 넓은 느낌이다. 전고가 높다 보니 개방감을 더 크게 준 것으로 보인다. 4열 시트를 조정하면 3열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운전석 주위 수납공간도 아주 넉넉했다. 2열과 3열에는 두 좌석만 배치돼 있어 승하차도 원활했다.
승차감도 예상보다 좋다. 승합차라는 고정관념에도 세단에 많이 사용하는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 링크 서스펜션으로 안정감을 더해준 측면이 체감됐다.
차체와 공간이 큰 만큼 연비걱정은 됐다. 디젤 엔진은 11km/l 수준인 반면 LPG는 공인연비 6km/l대다. LPG 차량 특성상 연비 게이지나, 주행 가능 거리를 나타내는 트립 컴퓨터가 없어 한 칸 정도 남은 차량 연료를 미리 완전히 채우고 주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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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도 저렴한 편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연료 탱크 용량은 85리터. 8일 기준 자동차 부탄가스 평균 가격은 리터당 905.39원이다. 경유에 비해서는 500원 가량이 저렴하다.
LPG차량의 장점으로는 '저소음'도 있다. 디젤 차량에 비하면 엔진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 편이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특징인 '편안한 승차감'도 LPG 엔진을 만나 더욱 빛날 수 있다.
LPG차량은 이제 '친환경' 차량은 아니다. 그러나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현재, 연료비용 절감을 고민하고 있다면 매력적인 파워트레인으로 볼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