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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위원장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 침체 가능성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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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7. 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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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너드 6월 CPI 최소폭 상승에 "고무적 증거"
Biden Junk Fees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 AP 연합뉴스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세라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의 발언은 이날 미 노동부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나왔다. 미 노동부는 6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3.0%, 전월보다 0.2% 올라 상승폭이 2021년 3월 이후 가장 작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바로 오늘,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 회복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새롭고 고무적인 증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날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5월 말 이후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경미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수개월간 전반적으로 느린 경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5%를 넘긴 미국의 기준 금리 수준이 경기 침체를 부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미국 경제가 흘러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브레이너드 위원장의 발언이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인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를 홍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지적했다. 브레이너드는 현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사령탑으로, 연준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청정에너지와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및 인프라 프로젝트 등 바이든 행정부의 투자정책이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제충격을 견뎌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학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면 고용시장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해온 데 대해서도 "경제가 상당한 일자리 파괴 없이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거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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