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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EAS 외교회의 참석...“북핵 비핵화 의지 확고히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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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7.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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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 외교장관회의...북한 불법 핵 미사일 자금원 차단 협력 강조
EAS 참석한 박진 장관<YONHAP NO-2602>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외교부 공동 취재단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두고 비핵화 의지가 더 확고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EAS 차원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더 확고함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자리에서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이와 관련한 국제 사회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칙 기반 질서와 유엔해양법 협약 등 국제법에 기반한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확립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하야시 일본 외무상은 오염수 방류문제를 두고, 자국 국민뿐 아니라 해류로 영향을 받는 지역 국가 국민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철저한 검증 절차를 밟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반대, 냉전적 이분법적 사고 반대 등 기존 중국의 입장을 EAS 참석국에 전달했다.

왕 위원은 미국이 언급한 대만해협 문제와 관련해선 "'대만의 독립이 대만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AS는 2005년 출범한 아세안 전략적 협의체로 아세안 이외에도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미국, 러시아 등 총 17개국이 회원이다. 올해는 회의에 중국에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참여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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