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6.25 함께 극복한 영웅...그 명예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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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는 이날 "백 장군 안장 정보에서 '친일파' 문구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해 삭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고인의 안장 정보에 '친일파' 문구를 공시하는 것은 장례 문화에 맞지 않고, 사자(死者) 명예훼손 소지도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와관련 보훈부 관계자는 "안장자검색 및 온라인참배란은 사이버참배 서비스 등을 제공해 안장자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인데, 이와 반대로 오히려 명예를 훼손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아울러 "타 안장자에 대해서는 범죄경력 등을 기재하지 않으면서 특정인에 대한 특정 사실만 선별해 기재하도록 한 것은 불순한 의도를 갖고 백 장군을 욕보이고 명예를 깎아내리려 했다는 의심과 함께 안장자 간 균형성도 간과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백 장군에게 친일 프레임을 씌운 위원회가 노무현 정부 때 특별법으로 조직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로 당시 전체 위원 11명 가운데 8~9명이 친여 인사로 구성돼 편향성 논란이 제기됐던 점도 반영된 걸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백 장군은 최대 국난이었던 6.25전쟁을 극복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워 대한민국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 받은 최고 영웅으로, 친일파 프레임으로 백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 장군이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것은 사실이지만, 독립군을 토벌했다는 객관적 자료는 없다"며 "백 장군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할 당시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인 것인데, 위원회의 결정이 곧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