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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헌신으로 얻은 자유...27일 ‘영화의전당’서 정전 7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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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7. 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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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모습./연합뉴스
국가보훈부가 올해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날(7월 27일)을 맞아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가 한국에 도착한 장소에서 정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26일 보훈부에 따르면 27일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1950년 7월 1일 스미스 특임대를 태운 C-54 수송기가 착륙한 옛 수영비행장 부지에 조성됐다.

기념식은 22개 유엔 참전국기와 태극기·유엔기, 그리고 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우리 군과 함께 싸웠던 참전용사 62명이 국방부 및 주한유엔군사령부 의장대의 호위 아래 행사장에 입장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약 60분 간 진행된다.

의장대의 호위와 맞물려 비행기 프로펠러 소리가 천장에 울려퍼지면서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 화면에 '그날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기념식 영상이 상영된다. 이 영상은 6·25 전쟁 당시 미군 '스미스 대대'가 유엔군 병력 가운데 최초로 북한 땅을 밟던 모습을 재연했다는 게 보훈부의 설명이다.

이후 미군 스미스 대대의 역할들을 맡은 재연배우들은 당시 부산에 도착했을 상황과 유사하게 우리나라에 대한 첫 인상을 회상하고 라온 소년소녀 합창단이 '동요 오빠' 생각을 부르며 유엔군의 6·25전쟁 참전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곳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미래세대'가 애국가를 재창하고, 국방부 군악대대와 주한 미 육군 제8군 군악대 트럼페터가 묵념곡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선 뉴질랜드의 키로 총독이 유엔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으로 이룬 대한민국 70년간의 번영과 자유 가치를 동맹과 공유함으로써 더욱 확고한 연대를 통해 미래 70년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등 25개국 170여 명의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6·25참전유공자, 정부·군 주요 인사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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