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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첨단분야 학과 수시전형 총 554명…‘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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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3. 07.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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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82% 선발
반도체전형
'반도체 인재 양성'이라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주요 대학들이 첨단산업의 신기술 초격차 확보와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과 연계한 첨단 분야 학과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26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총 554명이 선발돼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계약 형태에 따라 교육부 주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외부 기관 주관의 '기업체 취업형 계약학과'로 나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3년 6학기제로 운영되며, 2학년 때부터 정식으로 채용계약을 맺어 일과 학업을 병행해 학점을 인정받는다. 기업체 취업형 계약학과는 외부 기관이 대학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과 졸업 후 해당 기업체에서 일정 기간 근무해야 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정식 채용된다.

대기업과 연계돼 채용을 보장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기업체 취업형 계약학과로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의 기업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고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은 취업을 보장받고,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취업률을 높이고, 기업은 훈련된 인재를 선점할 수 있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선발 규모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전형에서 554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57명, 논술전형으로 56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1명을 선발한다. 전체 인원의 약 82%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데, 이는 서류평가에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판단해 대학 및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KAIST, POSTECH에 이어 올해 DGIST, GIST, UNIST가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첨단 분야 학과 대부분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융합과학계열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등 2개 신설학과의 수시 선발인원 72명 중 48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수시 선발인원 128명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대학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학생부에 자신이 없다면 면접전형이 있는 대학에 지원해 학생부에서 드러나지 않는 역량을 면접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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