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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기소, 대선 결과 뒤집기 모의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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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8. 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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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TRUMP/INVESTIGATION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모의 등의 혐의로 또다시 기소됐다.

미 연방 대배심은 1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사기 모의, 선거 방해 모의, 투표권 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등과 관련해 두 차례 기소된 데 이어 이날 연방 차원에서 세 번째로 기소됐다. 이와 별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관련 장부 조작 혐의 등으로 뉴욕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방 특검은 이번 기소장에서 지난 2020년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 뒤에도 공화당 당원들이 전국적인 분노를 야기하는 거짓말을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잭 스미스 특검은 2021년 1·6 의회 난입 사건을 전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사기 주장을 일찌감치 모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측근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기소 직후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항상 법을 준수해 왔다며 이번 기소는 정치적 박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스미스 특검이 자신을 기소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가 자신의 대선 출마를 막으려는 표적 수사라고 비판해 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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