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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외곽 약 200km 가량을 푸조 3008 SUV로 주행했다. 첫인상은 '스포티함'이 느껴졌다. 푸조 특유의 사자 송곳니 모양 주간 주행등부터 곧게 뻗은 전면 그릴 디자인, A필러부터 C필러까지 쭉 뻗은 크롬 사이드 윈도우 트림으로 날렵한 디자인을 보인다. 이번에 탑승한 차량은 2022년식이지만 2017년부터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5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세련돼 보인다.
차체는 크지 않지만 공간은 넉넉하다. 휠베이스는 2675밀리미터다. 다소 낮은 스티어링 휠에 운전석을 뒤로 밀어도 2열 레그룸은 편안할 정도로 남았다. 전고는 1625밀리미터로 헤드룸도 꽤 많이 확보됐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590리터로 넓게 빠졌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수 있어 최대 1482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조수석도 접혀 차박에 이용하기도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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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부터 시작한 주행은 '가볍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푸조 3008 GT로, 기존 4기통 디젤 엔진보다 배기량은 낮았지만, 주행에서는 손색없는 가벼운 가속과 안정성이 돋보였다.
효율도 좋다. 공인연비는 복합 12.2km/l지만 실제 주행한 결과 에어컨을 내내 틀고 주행했는데도 평균 14km/l정도까지도 나왔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도 2열에서는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할 정도로 서스펜션도 좋다.
다만 고속도로 주행에는 엑셀레이터를 밟는대로 빠르게 치고 나가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비 측정을 위해 에코 모드로 주행했을 때는 더욱 그랬다. 운전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조금 나았지만, 고속 주행보다는 역시 도심 주행에 맞는 차량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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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과 8단 변속으로 선보이는 가벼운 주행, 스포티하면서도 넓은 공간은 '도심형 패밀리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푸조 3008 SUV 1.2 퓨어테크(가솔린)는 알뤼르 트림 4550만원, GT 4850만원, GT팩 5150만원이다. 할인혜택 등을 적용하면 3000만원대에도 만나볼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수입차'를 찾는다면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