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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피해 치유지원’ 해맑음센터, 충북 영동에서 9월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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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3. 08. 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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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폭력(학폭) 피해학생들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해맑음센터가 충북 영동군에 마련된 임시장소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교육부는 해맑음센터가 다음 달 4일 충청북도 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에서 학폭 피해 학생에 대한 치유·회복 지원 활동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단위의 기숙형인 해맑음센터는 학폭 피해학생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위탁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2013년부터 대전시교육청 관내 폐교(구 대동초) 공간을 활용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 5월 16일 시설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설 사용 제한 등급인 'E등급'을 판정받아 당시 해맑음센터에 입소 중이던 학생 7명은 소속 시도교육청의 가정형 위(Wee)센터 등으로 연계되거나 원적교로 복귀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당정 협의를 통해 학폭 피해 등 학생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 설립 추진과 함께, 기관 설립 전까지 해맑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한 임시장소 마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그동안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임시장소 후보지들을 검토해 왔다.

교육부는 경기 양평, 경북 구미, 충남 서산 등을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해맑음센터가 시설 낙후, 교통 편의성, 접근성 등을 문제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도 교육청 협조를 받아 후보지를 총 6곳으로 확대했고, 해맑음센터와 논의한 끝에 학생 수련 활동 공간·교직원 휴양시설로 사용되던 영동휴양소를 임시 장소로 확정했다.

새로 마련된 영동휴양소는 관내 학생 수련 활동 공간 및 교직원의 휴양시설로 이용된 곳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해맑음센터에 영동휴양소 사용 허가를 통보하고, 교육활동, 업무 등을 위한 공간 배치와 시설 보완 등이 이달 말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회복을 지원하는 기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해맑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충북교육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의 설립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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