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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온 잼버리 대원, 한교총 긴급 마련 숙소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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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8. 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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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3300명 수용 가능 시설 제공
새에덴교회 시설 보강 및 코로나19 검사 등 서비스
한교총, 추가 장소 확보 위해 산하 교회와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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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있는 새에덴교회에 입소하는 잼버리 대원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새에덴교회 등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 소속 교회들은 교회 시설을 대원들의 숙소로 제공했다./제공=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경기도 등 8개 시·도로 이동하면서 긴급하게 필요한 숙소 일부를 한교총 소속 교회들이 마련한 것이다.

8일 교계에 따르면 우선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담임목사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경기 파주시 소재 영산청소년수련원과 오산리 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에 약 3300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교회 일정을 긴급히 조정했다.

또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새에덴교회는 교회 1~6층에 있는 교육관을 모두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바닥 매트를 설치하고 세면·샤워시설을 보강했다. 냉방은 물론 모기 퇴치, 선물, 통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숙박하는 잼버리 대원의 경우 교회 식당에서 무료 식사가 가능하다.

새에덴교회는 시설 보강을 통해 잼버리 대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 노출된 대원들의 건강을 위해 교회 측은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교인들로 구성된 '메디컬처치'가 코로나19 등 간편 건강 검진을 진행했다.

서울 서초동 소재 사랑의교회 역시 1000여명 정도 공간을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수원 중앙예닮학교도 장소를 제공했다.

한교총은 이밖에도 교단 산하 교회를 상대로 2000~3000명 규모의 숙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총 직전 대표회장을 지낸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는 "대원들이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교회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와~ 이곳이 천국이네' '진짜 너무 시원해요'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가치를 느꼈다"며 "어린 청소년들이 잼버리 기간동안 불편했던 기억들을 다 지워버리고, 우리 교회와 한국교회의 섬김으로 남은 일정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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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에서 잼버리 대원들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제공=한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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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은 생수 5만 개를 준비해서 새만금 야영지를 출발하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전했다./제공=한교총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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