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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사히신문·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주일 중국대사관은 이르면 10일 일본행 단체여행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일본 외무성에 전달했다.
요미우리는 "10일부로 단체여행 금지가 즉시 해제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미 중국 여행업체가 일본행 단체여행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는 정부가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월부터 자국민의 일본행 단체여행을 금지한 바 있다. 입국규제가 대폭 완화된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중국 정부는 일본행 단체여행에 대한 금지 방침을 유지하며, 다른 나라·지역에 비해 여행 수요 회복이 더뎠다. 중국은 지난 3월 40개국을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추가했으나, 한국과 일본은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 6월 기준 방일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70%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중국인으로 국한하면 20%밖에 회복되지 않았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여행업계는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로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전인 2019년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959만명으로, 전체 방일 외국인의 30%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해 중국인이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은 1조7704억엔(약 16조2000억원)으로 전체 소비액의 36.8%를 차지했다. 외국인 여행객 중 1인당 평균 쇼핑 금액이 10만엔을 넘는 것도 중국인이 유일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민간업체의 추산을 인용해 올해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447만명으로, 이달 중 단체여행이 재개될 경우 향후 198만명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와 여행업계는 단체관광객의 급증에 따른 대비책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리소나종합연구소의 아라키 히데유키 수석연구원은 인력부족 문제에 대해 "일부 서비스 자동화와 외국인 노동자 고용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