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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경영] 한화그룹, 수소·재생 투트랙으로 그리는 넷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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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8.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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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수소발전 활용해야 넷제로 달성 가능
한화임팩트, 세계 최고 혼소율로 수소 발전 가시화
한화솔루션,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까지 생태계 조성
태양광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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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수소터빈발전 실증 현장. /한화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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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탄소중립을 위해 택한 무탄소 에너지는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수소로 압축된다. 특히 한화임팩트의 수소 발전은 현재 혼소율 59.8%로, 세계최고 수준의 실증까지 마쳤다. 국가 차원의 2050 탄소중립 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수소 발전 등 무탄소 에너지원의 활용이 필요하다. 한화그룹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인 태양광 사업에 더해 가스 발전의 무탄소화까지 추진하면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한화 등 주요 회사들에서 지난해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약 7만 메가와트시(MWh) 수준이다. 다만 자가 발전한 에너지 보다는 녹색프리미엄과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마련한 비중이 더욱 크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자체가 크지 않아, 녹색프리미엄과 REC 구매는 사실상 직접적으로 탄소를 줄인다고 볼 수는 없다.

그나마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재생에너지를 활발히 활용하는 편인 한화솔루션도 전체 사용한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0.2% 수준에 불과하다.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나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사용이 필요해진 이유다.

실제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에서도 무탄소(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발전을 총 발전량의 13.8~21.5% 수준이다. 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화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수소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수소를 활용한 발전 사업을 주도하는 계열사는 한화임팩트다. 한화임팩트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그 형제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 산하에 있다. 한화솔루션 또한 지분 47.93%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 미래사업을 주도하는 계열사로 꼽힌다.

성과도 내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최근 세계 최초로 중대형급(80MWh)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발전 실증 시험을 성공했다. 수소 혼소 비율은 59.5%에 달해 일반 가스발전에 비해 탄소 배출을 30% 가량 줄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100% 수소만으로 발전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이사는 앞서 실증 성공 기념식에서 "LNG 가스터빈을 활용한 수소혼소 발전이 국내에서도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인 것으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한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수소 100% 전소 발전을 위해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도 그룹 차원에서 꾸리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전해기술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이를 저장, 운송하는 사업까지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 부문은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갖고 있어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한화솔루션은 공정에도 수소 혼입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여수사업장 CA(염소·가성소다 등 무기화학 제품) 공정에서 생산되는 전해수소를 내부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뒀다. 올해부터는 열분해 공정에도 수소를 혼입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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