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제가 직접 탁발해 기금 모으겠다"
|
상월결사는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대학생전법위원회 워크숍을 6일 회향했다고 밝혔다. 5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현재 한국불교의 객관적 진단과 MZ세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학생 전법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비롯해 교구본사 주지들, 윤재웅 동국대 총장, 이상훈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부문별 전법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재식 당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부처님의 여섯 번째 제자인 '청년 야사'의 비유를 든 치사를 통해 대학생 전법이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사명'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진우스님은 "대학생 청년 불자는 미래세대의 가장 선두에 있는 대상들이기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첫 주자"라며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 워크숍은 '야사의 후예'를 양성하는 방안과 전법의 주역을 육성할 수 있는 지혜를 찾고 나누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워크숍은 △이상훈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의 '대학생 전법의 의미와 방향' 기조 발표 △대학생 전법 우수 사례 발표(홍대선원·신구대 불교동아리·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MBTI를 활용한 대학생의 이해와 공감(최민주 강사) △MZ세대의 이해와 접근(허태균 고려대 교수) △권역별 대학생 전법 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권역별 토론에선 다양한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경기권에선 지속적인 대학생 전법을 위해 지도법사의 임기 보장을 제안했고, 부산·경남은 지도법사, 지도교수, 학생회장을 핵심 전법 인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나왔다. 대구·경북에서는 불자교수 네트워크 구축과 동문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워크숍을 마치고 총평에 나선 자승스님은 참석자들에게 대학생 포교에 힘써 줄 것을 재차 당부하며, 상월결사도 함께할 것이란 점을 약속했다.
자승스님은 "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상의해 본사마다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3000만원씩 3개 대학을 지원하고 1000만원은 대학생 전법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게 하겠다"면서 "본사별 4번째 대학은 상월결사가 책임지겠다. 제가 직접 탁발해 기금을 모아 대학생 전법에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대통령실 불자회장, 정각회 회장, 공불련 회장, 중앙신도회 회장, 교불련 회장, 대불청 회장, 대불련 회장을 분기마다 모시고 대학생 전법에 필요한 민원을 해결하고 포교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월결사는 다음 달 28일 의성 고운사에서 '평화 방생 순례' 행사를 개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