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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2만3000원 공모가 확정…승승장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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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9.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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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 이미지./제공=밀리의서재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작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에 밀리의서재가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7일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91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주관사의 주금납입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에도 619.24대 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 했다. 특히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는 통상 IPO 수요예측에 잘 참여하지 않는 해외투자기관들도 참여했다. 공모금액은 약 345억 원이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866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이래 지난해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엔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 또 지난 7월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구독자는 640만명이며, 제휴 출판사는 1900곳을 돌파한 바 있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총 참여 기관의 절반 이상이 물량확보를 위해 수요예측 첫 날 참여했고, 참여 기관의 99.7%가 희망 밴드 최고가인 2만3000원 이상으로 참여하는 등 밀리의 서재의 성장성에 강한 확신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표 독서 플랫폼으로 탄탄한 입지와 견고한 경영실적은 물론 향후 IP 확보와 출간, 장르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홍콩 투자 설명회에서 만난 해외 투자자들은 전자책 구독 모델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장예정주식수 중 74.93%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IB업계 관계자는 "수요예측도 성공했고, 일반청약자는 21일 환불되는 청약 증거금으로 두산로보틱스도 청약 가능하여 청약일정이 겹치지 않아 일반청약도 흥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는 출간 플랫폼인 '밀리 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IP 확보, 베스트셀러 발굴과 출판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 로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참여형 출간 플랫폼이다. 또한 밀리의 서재는 연내 장르 플랫폼을 론칭하여 1차 타겟으로 로맨스 웹소설 시장을 먼저 진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의 기업 가치를 믿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상장 이후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에 힘쓰며 주주와 출판업계, 그리고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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