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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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제품·서비스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첨단 기술을 통해 기존 교육이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를 해결할 수 있고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실현 가능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기술이 교육의 보조수단을 넘어 교육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도구로 인식되면서 '에듀테크'의 중요성도 증대되는데, 이(E)러닝 산업 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2021년 7조3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연평균 8.5% 성장해 2026년 1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국은 높은 수준의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했지만 아직까지 공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다고 교육부는 판단하고 있다. 나아가 에듀테크 산업 역시 개인 학습자 서비스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교육부는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발전이 가속화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먼저 공교육과 결합한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비롯해 공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에듀테크 기업의 교육적·기술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교사들에 대한 맞춤 연수를 통해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정보 교류 플랫폼도 구축한다. 학교 조달시스템(학교장터)을 개선하는 등 학교의 제도·환경이 디지털 친화적으로 변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검증된 에듀테크가 공교육에서 활용되도록 '에듀테크 소프트랩'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사들이 디지털 교과서 등 에듀테크 제품을 수업에서 활용해보고 개선·발전 방안을 기업과 공유하는 창구다.
앞서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고1 학생들이 수학·영어·정보 교과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나아가 교육부는 케이(K)-에듀테크 수출도 활성화한다. 디지털 교육과 결합한 에듀테크 수출을 돕고 정부가 주최하는 교육기술 박람회인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아시아 최대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특히 국가 차원의 에듀테크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에듀테크진흥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터 표준 수립 및 공공 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 간 결합을 촉진한다. 에듀테크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유해성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교육 규범'도 마련해 국제 사회로의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교사들과 더욱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