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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향후 5년간 AI 관련 투자 33%↑, 2028년 매출 25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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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9.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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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제공=아시아투데이
유영상 SKT 사장이 "AI 관련 투자 비중을 과거 5년 12%에서 향후 5년간 33%로 약 3배 확대하고 2028년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을 밝혔다.

26일 SKT는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全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SKT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피라미드 형태로 묶은 전략이다.

하단에 위치한 AI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AI칩셋·멀티LLM 등을 중심으로 집결돼 있다. AI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며 전력 과다 사용, 탄소 배출 급증 등 새로운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SKT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을 돕는 액침냉각 시스템, 수소 연료전지 등의 에너지 솔루션을 도입하고, 여기에 더해 사피온의 NPU, 하이닉스의 HBM 등을 패키징하여 더 높은 마진율을 내는 AI 호스팅 사업으로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과 AI 호스팅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진출 추진한다.

특히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과 기술, 글로벌 CSP와의 관계 등의 강점과 로컬 파트너와의 보유 부지, 클라이언트 관리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계획중이다. 더불어 국내 데이터센터 규모도 2030년까지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T가 설립한 AI반도체 전문기업인 '사피온' 은 차세대 추론용 AI칩 'X330'을 올해 말 출시한다. X330은 경쟁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연산 성능 약 2배,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하다. 또한 경쟁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업체와 협력을 진행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AI 기술 브랜드를 '에이닷엑스(A.X)'라고 확정하고 초거대언어모델 이름도 '에이닷엑스(A.X) LLM'으로 정했다.

SKT는 멀티 LLM 전략을 추구하는데 수십년 축적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자체 LLM을 고도화하는 '자강'과 앤트로픽, 오픈AI,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협력'인 투 트랙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점이 핵심이다. 먼저 자강 측면에서는 SKT 자체 거대언어모델도 기존 통신 서비스·고객 응대·서비스 이용·라이프스타일 데이터 등 풍부한 텔코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신사 특화 LLM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47위, 국내 2위를 기록한 슈퍼컴퓨터 '타이탄', 글로벌 톱 수준의 한국어 데이터로 학습한 한국어 이해력, LLM 및 AI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그리고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음성·영상·코드로 소통하는 멀티모달 LLM 기술을 적용하는 등 독자적인 LLM 기술을 지속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미국 AI 혁신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했으며, 양사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다국어 LLM 개발을 통해 통신사 특화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또 오픈AI와는 최근 공동으로 생성형 AI 해커톤을 개최해 우수 사례는 향후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 추진에 공동 활용할 예정으로 있는 등 향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SKT는 지난해 코난테크놀로지에 224억원을 투자하였으며 한국어 데이터가 풍부한 코난 LLM 등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 LLM으로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AI 피라미드 중간 영역에 해당하는 AIX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등 코어 비즈 전반에 AI를 접목한다. 동시에 △모빌리티 △AI헬스케어 △미디어 △애드테크(Ad.Tech) 등 SKT의 AI 역량을 인접영역까지 확장한다. SKT는 마케팅, 고객센터에 콘택트센터(AICC) 등 AI를 접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면 중장기적으로 현재보다 약 20~30% 이상의 비용 절감을 예상했다. 또 SK브로드밴드 Btv를 AI tv로 진화시켜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TV가 개인을 식별해서 개인화된 TV를 보여주는 'AI 큐레이션', AI 에이전트와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AI 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기존 비전 AI, 언어 AI, 빅데이터 AI 등 AI 솔루션에 멀티LLM까지 결합하여 금융 이용자 대상 AI 상담을 지원하는 AICC, 제조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 생성형 AI 사업은 보안이나 특화 서비스가 니즈가 강한 공공·금융 등 이용사에게는 구축형을, 일반 기업 이용자에게는 SaaS 기반 패키지형으로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SKT는 UAM, 엑스칼리버 등의 AI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AI 혁신을 이어가고, M&A 등을 통해 미디어, 애드테크 등 영역도 AI 혁신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피라미드의 상단은 AI서비스로 '나만의 AI 개인비서' 에이닷(A.)을 정식 출시했다. SKT는 지난해 5월 한국어 LLM 서비스 에이닷을 베타서비스로 선보인 후 이날 1년여 만에 정식 출시했다. AI 전화는 통신사만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통해 통화 맥락 이해 및 추론을 기반으로 이전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전화할 사람을 추천한다. 또 통화 중 주고받은 내용을 AI로 분석해 중요한 정보 중심으로 통화 요약도 제공한다. 동시에 통화 중 약속한 일정을 캘린더에 등록하거나 주소를 공유하는 등 필요한 task로 연결해준다. 아울러 통화 중 실시간 통역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AI 기능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닷은 기상, 출근, 취침 등의 생활 전반 일상에 AI를 결합할 예정인데 9월에는 AI 수면 관리, AI 뮤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A. 슬립' 서비스를 통해 별도 수면 진단기 없이 AI 수면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면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인 에이슬립과 협업해 호흡 데이터 기반으로 수면의 패턴과 질을 분석하고 상태에 따라 최상의 기상 시간에 알람을 받게 한다. AI 뮤직은 에이닷과 대화만으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편집이 가능하고 자사의 생성형 고객예측모델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기도 한다.

SKT는 지난 7월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으며 통신사 특화LLM과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 통신사의 가입자는 전세계 45개국에 걸쳐 약 12억명에 이른다. SKT는 각 국가별 통신사들과 협력을 통해 현지화·고도화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 동시다발적으로 PAA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 △에이닷과 △에이닷 엑스 LLM △AI 반도체 사피온 등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통신사들과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플레이어와 제휴를 확대한다. 아울러 국내 유망한 AI 기업들과 만든 K-AI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생성형 AI 로 촉발된 파괴적 혁신은 산업, 사회, 생활 영역에서 이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AI 컴퍼니 실행력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리소스 투자도 지속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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