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편의 논문 발표...포스터 발표 진행
국제 참가자 치엔테 린 교수 대만 '인간불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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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 한마음선원에서 14일 열린 제8회 한마음과학 학술대회에서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갖는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은 올해 '한마음과학: 인간, 생명'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한마음과학원은 1996년 한마음선원이 설립한 부설 연구·교육 전문기관이다. 두 개의 세션으로 이뤄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마음선원 창건주 대행스님이 사상을 기반으로 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한마음심리학'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연구인 '심리학 역사의 관점으로 본 인간과 마음에 대한 고찰: 한마음심리학의 가능성 탐색(진복선, 한마음과학원)' △트랜스퍼스널심리학을 창시한 로베르토 앗사지올리(Roberto Assagioli)의 이론과 주인공 관법을 비교 고찰한 '대행 선사의 주인공 관법과 아사지올리의 탈동일시 과정에 대한 비교 연구(이광숙 ,한마음과학원·문진건, 동방대학원대학) △'인본주의와 이타주의의 상호함의성: 인순(印順)대사와 증엄(證嚴)대사의 철학(치엔테 린, 대만 자제대학)등 세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은 과학기술 등과 연계한 연구를 소개했다. 주요 발표는 △주인공 원리와 한마음 원리의 관계성 연구(이상호, 서강대) △한마음과학의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초전도체에 대한 탐색적 연구(강황진, 한마음과학원) △만성질병 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탐색적 연구: 일 선원 등록자를 대상으로(한마음과학원 의학팀) 등이다.
또한 본원 3층 연화교에서는 교육학팀의 '한마음교육학 정립을 위한 연구: 대행선사 법문 분석을 중심으로'와 법문분류팀의 '핵심어-중심 접근에 의한 대행선사 용어집 개발' 등 포스터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 중에서는 흥미로운 내용도 많았다. 이광숙 박사는 이탈리아 정신과의사·심리학자 앗사지올리의 정신통합 원리와 대행스님의 주인공 관법의 유사성을 진단하면서 대행스님의 가르침이 갖는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이 박사는 앗사지올리가 말하는 정신통합 이론의 'Self'와 대행스님의 주인공, 그리고 불교의 공(空)이 유사한 개념이라고 분석했다. 앗사지올리는 심리치유를 위해서는 '탈동일시'가 필요하고 이는 대행스님이 주인공 관법에서 요구하는 것과 같다고 봤다.
대만 자제(츠지)대학(慈濟大學) 치엔테 린 교수는 대만 고승인 인순(印順)대사와 증엄(證嚴)대사의 사례를 통해 대만의 '인간불교'를 설명했다. 린 교수는 '인간불교'에서 말하는 인본주의와 이타주의가 한마음 주인공 사상과 닮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린 교수는 "인순스님은 자원봉사자를 '보살'이라고 불렀다"며 자비의 직접적인 실천을 강조한 그의 가르침과 자비행을 강조한 대행스님의 유사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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