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공인 축제장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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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시민주도형 콘텐츠 확대, 축제형식의 차별성 강화, 지역 상권과 상생협력 구성 등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이번 축제에 앞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렸던 예술제는 △공연 △전시 △제례와 학술 행사 등 총 3가지로 구분해 명실 공히 종합예술제로 신라문화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킬러 콘텐츠로 자리 매김한 화백제전은 올해 실제 문중이 참여해 신라왕 추대식과 수상공연,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주제공연에 주안점을 뒀다.
지난해 박씨 왕에 이어 석씨 문중 추대식으로 구성된 이번 화백제전은 경주시립고취 대, 경주플리잉, 무용협회 등 지역 예술인도 대거 출연해 신라문화제의 전통성과 명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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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는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와 대구은행 경주영업부에서 무릎담요와 핫 팩을 지원해 따뜻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화백제전은 확 달라진 콘텐츠 속에 신라문화제의 전통성을 잇는 주제 공연으로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입지를 다졌다.
감성 공간 연출한 야시장인 '달빛난장', 차별화된 먹 거리의 트렌드를 제시 했다.
이번 달빛난장은 시내 중앙로에 위치한 주차장을 감성 판매 존으로 변화시켜 가족과 연인, 친구 등의 단위로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판매부스 지난해 21곳에서 올해 33곳으로 확대했다. 이는 중심?봉황?황리단길 상가와 전통시장 상가 등 경주에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는 상인들로만 입점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역 상권과 상생협력 했다.
주목할 점은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황리단길 인근 상가도 참여해 2030 세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먹 거리는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제공돼 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을 잠재웠다.
또 봉황대 광장을 중심으로 화이트 컨테이너 전시장을 35동으로 증설 타워 형 파티라이트를 화려하게 장식해 밤에도 방문객들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내남네거리 잔디밭을 중심으로 감성피크닉존(60곳), 레트로가맥존(70곳)을 추가해 편안한 취식 존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개방형 거리축제의 공간연출과 MZ세대 등 관람객 도심 유도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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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 폴로세움, 슈퍼맨 쇼 등의 서커스 공연과 무언 코미디 쇼인 옹알스를 비롯해 축제 마지막 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불쇼 인 해치와 불 도깨비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실크로드 페스타는 공연연출 뿐만 아니라 빛 조명 조형물, 감성 공간, 체험 거리 존 조성 등 공간연출에도 중점을 뒀다.
시는 지난해 이어 중심상가와 더불어 내남네거리를 중심으로 한 봉황 로 부근으로 행사장을 넓혔다.
금관총 발굴 관 앞 반딧불 은하수는 밤에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고, 감성 신라 라운지는 의자와 그늘 막을 배치해 캠핑장에 온 느낌을 연출했다.
화랑무도회는 지난 14일 내남네거리 진디 밭에서 로꼬, 김하온, 릴러말즈, 미란이 등 유명 래퍼들이 참가해 대규모 힙합 페스티벌을 펼쳤다.
실크로드 페스타의 색다른 공연과 빛 조형물, 청년작가 존과 키즈존, 감성쉼터는 물론 젊은 층을 겨냥한 화랑무도회는 황리단길에 머물렀던 관광객들을 행사장으로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시민이 주도하고 하고 만들어가는 시민참여 형 축제로 입지 다졌다.
신라문화제는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위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3가지로 나눠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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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경주 전통 주 마시며 예법을 배우는 프로그램과 늘어난 양말목으로 크로스백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돼 환경을 알리는 '청소년 그린리더 화랑원화 단'도 신라문화제를 주도하는 샛별이었다.
시민홍보 단 '서포터즈' 역할도 빛을 발했다.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을 인스타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며, MZ세대를 축제장으로 끌어 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아름다운 고적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라문화제에 많은 지역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축제 규모와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신라문화제를 준비해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