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 통해 성불 이뤄 큰 은혜 보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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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10월 17일 오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대종사 열반 30주기 추모대법회'를 봉행했다.
추모대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스님, 총무원장 덕수스님, 종의회의장 세운스님, 감사원장 진덕스님 등 종단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이날 열반 추모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종단 대덕스님들의 헌향·헌화, 참석 내빈의 헌향·헌화로 이어졌다.
헌향·헌화가 끝난 뒤 총무원장 덕수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충대종사님은 살아계시는 관세음보살님이셨다. 그 자비로움은 말로써는 표현을 다 할 수 없다"면서 "매일 삼보당을 가득 채운 고통 받는 중생들을 한결같이 모두 살피시어 소원을 이루게 해주시고, 제도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덕수스님은 또 "대종사님을 친견한 불자라면 한 사람도 은혜를 입지 않은 사람이 없다. 돌아보면 대종사님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고, 종단의 역사가 짧아서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때라 늘 고생만 하셨다"며 "대종사님의 은혜를 지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정진해 불도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 함께 마음을 잘 닦아서 열심히 정진해 성불하자"고 당부했다.
열반대재가 끝난 뒤 오후 스님들과 신도들은 강 건너 대충대종사 적멸궁에서 적멸궁재를 지냈다.
한편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낸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제2대 종정에 취임,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으며,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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