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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 촉구” 유대인 시위대, 美 의회 건물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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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10. 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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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경찰 "시위대 전원해산…일부 기소될 것"
ISRAEL-PALESTINIANS/USA-PROTESTS <YONHAP NO-2862> (REUTERS)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의회 건물을 점거하고 가자지구 정전을 촉구한 유대인 시위대들이 연행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유대인 시위대가 미국 워싱턴DC의 의회 건물을 점거하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출 것을 호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반(反) 시오니즘(유대민족주의) 성향 유대인 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 목소리(Jewish Voice for Peace)' 소속 활동가 200명은 이날 의회의사당 인근 부속건물인 캐논 하우스 오피스 빌딩 내 원형 홀을 점거했다.

이들은 "우리 유대인은 즉각 휴전을 촉구한다", "세계가 보고 있다"고 적힌 검은 티셔츠를 입고 구호를 외치며 조 바이든 행정부와 의원들에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을 중단시키고 평화를 가져올 것을 촉구했다.

버몬트주에서 온 한나 로렌스(32)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압박할 힘을 지닌 유일한 사람"이라며 그 힘을 무고한 사람들을 구하는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 경찰은 캐논 하우스 오피스 빌딩을 점거한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상당수를 연행했다.

미 의회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시위를 멈추라고 경고했으나 이에 따르지 않아 연행을 개시한다"는 글을 올린 지 약 두 시간 만에 시위대를 전원 퇴거시켰다고 전했다.

연행된 시위대 중 3명은 업무 중인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경찰 측은 밝혔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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