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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대거 포함된 200여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사업비만 670조원(5000억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 등에서 구체적인 수주 성과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계획을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이튿날인 22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과 오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양국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해 두 나라의 새로운 협력을 모색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행사 계기에 양국 기업과 기관들은 에너지, 첨단산업과 제조업, 금융·문화 등의 분야에서 수십 건의 협력 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3일 한·사우디아라비아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에도 참석한다.
특히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네옴시티 등 사우디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할 예정으로, 우리 기업들의 네옴 프로젝트 수주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 수석은 "해당 행사 계기에 인프라, 디지털 기반 도시 관리 등 분야에서 사우디의 주요 발주처와 우리 기업 간 계약 체결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4∼25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양국 기업인 2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를 측면 지원한다.
최 수석은 이번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통해 에너지, 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전기차, 조선,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지평을 넓혀 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석유화학 플랜트, 해수담수화 설비, 원전, 미래 스마트 신도시 등 인프라 협력과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순방에는 사우디아라비아 130명, 카타르 59명 등 200여명의 대규모 국내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사우디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사우디, 카타르와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등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을 통해 사우디, 카타르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역내 평화를 진작하고 우리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