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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52H 필두로 첫 한미일 연합공중훈련…해군 대잠훈련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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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10. 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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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H '스트래포트리스'가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한 모습./제공=국방부
한·미·일 공군이 22일 오후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3국이 함께한 연합공중 훈련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B-52H의 한반도 전개를 계기로 이뤄졌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F-15K와 F-16 전투기가 미 전략폭격기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를 호위하며, 편대비행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군 당국은 이날 구체적인 훈련장소를 밝히진 않았지만,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이 중첩되는 구역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집결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한 연합 훈련 활성화와 핵 미사일 고도화에 따른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차원으로 보인다.

북한은 미국의 이번 B-52 한반도 전개를 두고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B-52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세 차례(3월,4월,6월) 전개된 바 있다. 3국 공군이 함께 한 공중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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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손원일급 잠수함 정지함이 한미 해군 연합대잠전훈련인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군의 괌 해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제공=해군
B-52H와 맞물려 '서울 ADEX(아덱스) 2023' 계기로 참여한 F-22 랩터 2대와 미 해병대용 수직이착륙 전투기 F-35B 2대도 이날까지 훈련상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연합공중훈련 참여했는지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17일에도 아덱스 개막식 축하비행을 한 뒤 청주 공항기지에 내려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들과 연합훈련을 하기도 했다.

미 공군 제96원정폭격비행대대장 버네사 윌콕스 중령은 앞서 지난 19일 청주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서울 ADEX가 끝날 무렵 비행이 예정돼 있다"며 "우리 목표는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지속적 안정과 한국과의 파트너십 유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3국 공군 연합훈련과 별도로 한·미 해군이 괌 근해에서 지난 6일부터 미 7잠수함전단 주관으로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 훈련을 실시해 이날 마무리했다. 우리 해군 함정 잠수함 정지함(SS-Ⅱ·1800t급)과 P-3 해상초계기 2대가, 미 해군 잠수함 1척과 항공기 1대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해군 간 북한 잠수함 위협 대비와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해 2007년 이후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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