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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정원의 우젠핑 원사는 지난 13일 칭화대에서 열린 개통 기자회견에서 "1.2테라바이트는 세계 최고 속도"라며 "이 초고속 인터넷망은 성공적으로 작동할 뿐만 아니라 중국이 더 빠른 인터넷을 만들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인터넷망을 공동개발한 화웨이의 왕레이 부회장은 "고화질 영화 150편을 단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광섬유 케이블"이라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중국 미래 인터넷 기술 인프라'(FITI)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칭화대·차이나모바일·화웨이·써넷이 공동 개발한 이 인터넷 기간망(백본망·backbone망)은 베이징부터 우한, 광저우까지 총 3000㎞를 연결한다. 인터넷망은 지난 7월 활성화된 뒤 3개월간의 시범 운용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FITI를 주도한 중국공학원 측은 "모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중국 기술로 만들어졌다"며 "초고속 라우터(네트워크 간 연결 장치)부터 광섬유 연결 스위치까지 모든 것에서 기술 연구팀이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칭화대의 쉬밍웨이는 "기존에 10개의 일반 선로를 통해 운반해야 했던 데이터양을 한 개의 초고속 선로로 운반하는 것과 같다"며 "새 인터넷망이 데이터 전송을 훨씬 저렴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SCMP는 "미국도 최근에야 초당 400기가바이트 속도의 인터넷망을 완성했을 뿐"이라며 이번 인터넷망 개통은 2025년까지 초당 1테라바이트는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깬 것이라고 보도했다. SCMP는 "그간 미국, 일본 등에 인터넷 기술을 의존해 온 중국의 또다른 기술적 진전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