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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우디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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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12.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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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 만나 협력 강화 논의
합작조선소 비롯한 사우디 사업 및 네옴시티 등 협력 강화 논의
정기선 부회장 "공동 발전의 기회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
HD현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과 울산 HD현대중공업 내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사드 알 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CEO,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사우디 산업개발기금 CEO./HD현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사업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HD현대는 현재 사우디에 합작 조선소를 건설하고, 네옴시티 프로젝트 전력기기를 수주하는 등 폭넓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H.H. Sultan Bin Khalid Al Saud) 왕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사장도 함께 했다.

지난 10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한 정기선 부회장은 알코라이예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방한을 요청했고, 알코라이예프 장관이 이에 응해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정기선 부회장과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은 합작조선소, 엔진합작사를 비롯해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환담 이후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현장을 비롯해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장을 직접 안내하며 HD현대의 사업 경쟁력을 소개했다.

HD현대는 현재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King Salman Maritime Complex)에 약 5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중동 최대 합작조선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또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로부터 초고압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네옴시티 프로젝트 내 변전소에 필요한 각종 전력기기를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기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동시에 향후 공동 발전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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