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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카와현 강진 사망자 65명으로 늘어…여진·산사태 위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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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4. 01. 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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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구조인력 2배 증원…해상 통한 수송 개시"
JAPAN-QUAKE <YONHAP NO-1674> (AFP)
3일(현지시간)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주택의 잔해 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AFP 연합뉴스
새해 첫날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를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5명으로 늘어났다.

3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시카와현과 와지마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사망자가 총 65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총 370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도 이시카와현이 304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화견에서 노토 반도 지진으로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등에서 3만26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4600가구에 전기가 끊겼으며 800가구가 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이 200여채에 달하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서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다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구조가 필요한 피해자가 있다는 약 130건의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자위대 현장 지원 인력과 구조견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구조 체제를 강화했으며, 일부 해상 경로를 통한 수송도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강진 발생 3일째인 이날에도 노토 반도에 규모 5의 여진이 간헐적으로 발생한 데다, 4일까지 하루 최대 50㎜ 이상의 비가 예상돼 구조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지진으로 약해진 지반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어 각 지방당국은 산사태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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